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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밀양만어사 방문기

시간여행자.J 2024. 11. 9. 21:0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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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만어사는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에 위치한 유서 깊은 사찰로, 역사적 가치와 신비로운 전설, 그리고 독특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곳 입니다.

     

    만어사는 규모는 작지만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 그리고 흥미로운 전설들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암괴류와 소원돌은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밀양만어사 풍경
    밀양만어사 풍경

     

    역사와 전설이야기

    밀양만어사 풍경밀양만어사 풍경
    밀양만어사 풍경과, 아들의 브이

     

    만어사는 삼국시대 금관가야의 수로왕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고려 시대인 1180년에 중창되었습니다. 사찰에 이름에 얽힌 전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로왕이 독룡과 나찰녀의 악행을 부처의 도움으로 해결한 후 절을 세웠다는 이야기. 

    2. 동해 용왕의 아들이 수명이 다해 이곳에서 미륵바위로 변했다는 전설.

     

    이러한 전설들은 만어사의 이름이 '만 마리의 물고기'와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밀양만어사 풍경

    주요 볼거리

     

    1. 암괴류(경석) : 만어산에 위치한 암괴류는 천연기념물 제 52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바위들을 두드리면 맑은 종소리가 난다고 하여 '경석'이라고도 불립니다. 

    2. 소원돌:만어사에는 특별한 소원돌이 있습니다. 소원을 빈 후 돌을 들어올렸을 때 들리지 않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3. 삼층석탑 : 1968년 보물로 지정된 만어사 삼층석탑은 1181년 중창 때 건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4. 미륵전 : 미륵전 안에는 높이 5m 정도의 자연석이 있으며, 이를 용왕의 아들이 변한 미륵바위라고 합니다. 

    방문 정보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776

    전화번호 : 055-356-2010

    관람료 : 무료

     

     

    주차장

    만어사 주차장
    만어사 주차장은 2군데인데 1번은 좁은편이며, 상대적으로 2번 주차장이 넓고 여유롭습니다.

    느낀 점

    부산과 크게 멀지 않아서 한번 다녀오는게 부담도 안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날씨도 한 몫 한 것 같았습니다. 주말에 이렇게 맑고 푸른 날을 경험하는것도 운인데 적당히 시원한 날씨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생 기준으로 저 만어사를 건너다니는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도 처음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 했었으며,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처음에는 무서워서 적응 시간이 필요 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풍경은 참 아름답습니다. 인위적으로 한게 아니고 자연적으로 이런 돌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두 눈으로 보면 경이로운 풍경이였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마다 느꼈지만, 자녀는 불쑥불쑥 자라는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볼 때마다 '얘가 이렇게 컸었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밀양만어사 풍경밀양만어사 풍경
    밀양만어사에서 아들과 함께
    밀양만어사 풍경
    주차장 옆 나무의 모양이 꼭 의자 같았습니다. 아들은 너무 포근해 보였는지 누워서 돌 의자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주변 편의점에서,

     

    밀양만어사를 방문했다가 창원으로 가는 길 중간에 편의점에 들렀는데 정겨운 느낌이 있어서 사진으로 간직 해 봅니다. 이곳 편의점은 친절한 이미지가 남아 있습니다. 

     

    우리가 커피와 간식을 사고 있을 때 다른 손님이 오셔서 뭔가를 고르고 계셨는데 서로 오고가는 대화가 너무 친근 해 보였습니다. 

     

    이때 드라마 "나의아저씨" 에 나오는 "후계동" 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사람사는 모습을 정겹게 보았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마치 이 편의점에서 느낀 느낌이 후계동 같았습니다. 저만의 기억이지만, 훗날 되돌아 볼 때 이런 느낌을 잊지 않고 간직하고 싶어서 적어 둡니다. 

     

    밀양만어사 근처 편의점밀양만어사 근처 편의점
    밀양만어사 근처 어딘가 편의점.

     

    마무리 창원 서점 

    돌아오는 길 창원 서점에 들러서

     

    구경 잘 하고 집으로 바로 돌아오기에는 아쉬워서 창원에 서점에 들렀다가, 가방이 너무 귀여워서 한컷 찍었습니다. 

     

    하루를 정리 하다보면, 오늘 하루도 너무나 행복했었고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는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우리는 영원히 살 것 같지만, 사실 영원한 시간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충분히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그 때에는 감정이 왔다갔다 할 때도 있지만, 결국 돌아보면 모든 상황과 시간은 내 인생에 가장 좋은 날 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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