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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는 맨발걷기로 유명한 곳이 두군데 있다 바로 땅뫼산과 다대포 해수욕장이다. 요즘에는 어딜가나 황토길을 조금씩 조성하고 있는 추세인것 같다.
아무래도 10월의 마지막이고, 이제 곧 있으면 가을도 끝날 것 같은 분위기라서 아들이 가자고 하는 다대포에 가서 바다 구경도 하고 맨발걷기도 하였다.
맨발걷기는 암을 낫게 하는 쉬운 운동중에 하나이다.
다대포 공영 주차장, 주차요금
보통 주차는 이쪽에 하고 들어가면 된다.
주소 : 부산 사하구 다대동 1674
주차요금
다대포 맨발걷기 및 주변 풍경
다대포는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산책로 정비가 잘 되어 있다. 요즘에는 도심속 공원도 참 정비가 잘 되어 있는 곳들이 많은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다대포 이다.
이쪽은 해수욕장 입구쪽이지만, 갈대밭 중간으로 나무데크로 되어 있는 길도 저녁에 가보면 조명들이 알록달록 켜져 있어서 운치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음에는 해가 진 뒤에 와서 운치를 느껴봐야겠다.
날씨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은 날씨였다.
주변에서 소상공인 행사도 하곤 했는데 간혹 있는 행사는 사람사는 것 같은 느낌을 가져다 주기도 해서 분위기 전환을 하기에 괜찮은 일이다.
하늘을 보면 김해공항으로 오가는 비행기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와 함께 보고 있으면 여행을 하고 싶은 욕구가 치솟아 오른다.
맨발로 해변 모래사장을 거닐다가 죽은 게들을 여러마리 보았다.
크기가 손바닥만 하길래 '이런 곳에도 저렇게 큰 게들이 살긴 사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언제라도 기회가 된다면 살아있는 게를 한번 보고싶다.
어렸을 때나 성인이 되었을 때나 자주 볼수 없는 살아있는 생명체에 대한 호기심은 늘상 있는 것 같다.
오늘의 느낀점
오늘은 소중한 날이다. 날씨만 보더라도 더없이 행복한 날이다.
생각해보면 어제 잠드는 순간에 오늘 눈을 뜰 것이라고 ' 당연히 ' 생각을 하고 있지만 사실 오늘 눈을 뜰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하루를 가능하면 기분을 좋게 유지하고, '행복했노라' 라고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 잠드는 순간에, 내일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
내일이 불명확한데, 오늘 기분이 상한 상태로 잠에 든다면 얼마나 억울할까.
오늘 하루도 눈부시게 행복한 순간들 이었다.
확실한건, 나중에 나이가 더 먹어서 오늘날을 돌이켜 본다면 그리운 날 중에 하나 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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